“아픈 눈 고쳐주는 의사 되고 싶어요”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지난 11일 안과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안과 의사를 직접 만나보고 환자 진료와 수술 과정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화여자중학교(서울 반포동 소재) 1학년 학생 10여명이 참여해 안과 의사로부터 눈의 구조 및 주요 안과 질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용 특수 안경을 이용해 백내장, 녹내장, 비문증 등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정밀검사실, 안압측정실 등을 둘러보고 눈 초음파검사와 안압 측정도 직접 해보았으며, 수술실을 방문해 수술 장면도 참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망막병원 이동원 교수는 “영상을 통해 눈의 구조나 수술 과정을 설명할 때에는 생소한 내용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다소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특수 안경이나 수술실 손씻기 체험을 할 때에는 매우 흥미로워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기쁘며, 이번 프로그램이 안과 의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과 의사로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안과전문병원으로서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매년 서울시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눈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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