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간호학회 개편 20주년…미션·비전·행동강령 선포

기념학술대회 개최…20주년 기념 리셉션도

아동간호학회(회장 조갑출, 중앙대교수)는 아동간호학회 개편 2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중앙대학교 R&D 센터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학회는 이날 '아동간호 실무 및 학문적 도약을 위한 연구역량강화 전략'을 주제로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저녁에는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또 원로회원 및 증경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리셉션에서는 국내 간호관련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미션과 비전, 회원행동강령을 선포했으며, 우수간호학술상도 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 박지영(연세대학교 박사논문)씨, 학위논문계획서 우수상은 조해련(이화여대 박사과정) 박지선(차의과대학 석사과정) 제민지(부산대학교 석사과정) 씨가 선정돼 각각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우수포스터상은 엄주연(아산병원) 씨가 받았다.

조갑출 회장은 기념사에서 "심각한 저출산시대에 그나마 태어난 아동이라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아동간호학회가 감당해야 할 막중한 시대적 과업"이라며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우는 것은 미래 우리나라 인구의 질을 결정하는 중대한 국가적 과제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스무돌을 맞는 아동간호학회는 보다 폭넓고 성숙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학회의 사명, 비전, 회원행동강령을 결의하고 선포하게 됐다"며 "이제 학회는 회원들의 학문적 탐구활동을 견인하는 역할을 넘어 사회 속에서 그 역할을 확인하고 기여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동간호학회는 지난 1991년 대한간호학회 산하 산소아과분과학회로 창립된 후 모자간호학분과학회, 모자간호학회로 개칭을 거치며 발전해 오다가 1994년 12월 14일, 여성간호학회와 대한아동간호학회로 분리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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