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키스스탄은 의료체계가 열악함에도 비슷한 사정의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적어 삼성서울병원과 월드쉐어가 함께 고민한 끝에 선정했다. 특히 현지에서 아동 보육시설인 그룹홈 등 다양한 NGO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쉐어와 정식 MOU를 체결함으로써, 1회성 지원이 아닌 중장기적 목표를 갖고 지역 사회의 의료체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키르키스스탄 이스쿨 지역 빈민들에게 향후 3년간 의료지원과 함께 키르키스스탄 의학자 연수 및 교육, 환자의뢰, 의료기술 공유 등 재능기부도 진행할 계획이다. 키르키스스탄 정부 역시 이번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지난 16일 굴미라 키르키스스탄 사회복지부 국장 등 고위직 공무원 일행 5명이 삼성서울병원을 사전 방문하기도 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월드쉐어와 함께 키르키스스탄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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