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중국 내 600평 규모 '불임센터' 설립

중국 최고 메디컬그룹인 유니케어헬스그룹과 MOU

(왼쪽)유니케어헬스그룹 한드민회장과 차바이오 윤경욱 대표.   
▲ (왼쪽)유니케어헬스그룹 한드민회장과 차바이오 윤경욱 대표. 
  
차병원그룹은 중국 최고 메디컬 그룹인 유니케어헬스(Unicare Health) 그룹과 중국 내 600평 규모의 불임센터(IVF)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병원그룹은 불임 치료 기술과 병원 운영 시스템 등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인프라를 수출하게 된다.

유니케어헬스그룹은 중국 최대 재벌인 하이난 그룹이 펀드를 조성해 만든 메디컬그룹으로 북경 수도의과대학(Capital Medical University)과 동인병원 등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내 선도적인 의료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차병원그룹은 의료기술과 의료진, 병원 운영 등의 기술을 제공하고 유니케어헬스그룹은 설립에 필요한 건물과 투자 허가 등의 사업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유니헬스케어그룹은 차병원그룹의 의료기술과 의료진, 운영 시스템 등을 무형자산으로 인정해 이에 대한 로열티와 설립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지급 할 예정이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 윤경욱 대표는 “이번 유니케어헬스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병원그룹의 의료기술과 불임치료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된 것은 무척이나 고무적”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우리 의료 기술을 무형자산으로 인정해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불임 뿐만 아니라 차움과 의료 서비스도 수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헬스케어그룹의 드민 한 박사(Dr. Han Demin)는 “차병원그룹의 불임치료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잘 알고 있다”며 “불임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등 차병원그룹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중국으로 전파된다면 중국 병원계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병원그룹은 지난 28일 판교테크노벨리에 지상 8층 지하 5층 연건평 2만평 규모의 국내최대 미래형 바이오 연구원인 차바이오콤플렉스(CHA Bio Complex)를 오픈 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차바이오콤플렉스는 차병원그룹의 본부를 비롯해 모든 연구소를 집결시켜 산,학,연,병이 동시에 교류하는 세계 유일한 미래형 종합연구원으로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이 실질적인 융합을 위해 초대원장을 직접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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