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벨기에의 Cardio3 BioSciences(C3BS)사와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인 VM202-CAD의 임상시험에 사용할 의료기기인 카테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VM202-CAD는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로 임상개발 중인 DNA 의약품이다.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투여된 VM202-CAD는 신생혈관생성인자로 작용하는 HGF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 단백질의 작용을 통해 미세혈관이 질환 부위에 생성된다. 이미 바이로메드는 한국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1상을 통해 VM202-CAD의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임상 2상의 진행을 결정하고 1상과는 달리 외과적인 개심술 없이 질환 부위에 VM202-CAD를 투여하기 위해 사용할 우수한 카테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이번에 바이로메드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벨기에의 C3BS는 심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경험을 살려 바이오 의약품의 심장투여에 최적화된 카테터 C-Cathez?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C-Cathez?는 니티놀 재질의 곡선 형태 주사바늘과 측면 구멍을 통해 시술자의 의도대로 안전하고 용이하게 원하는 심근 부위에 경피적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치료용 카테터로 그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해 유럽에서 의료기기 품목심사를 통과하고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바이로메드의 김용수 대표는 “바이로메드의 VM202-CAD는 증상완화에 주안점을 두는 현존 허혈성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근본적인 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신개념 바이오 신약이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편의적인 방식으로 카테터를 사용해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하기 위한 선결과제가 해결됐고, 선진의약 시장인 유럽에서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허가받은 제품을 공급받게 돼 세계를 무대로 하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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