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통해 성장 밑거름 삼을 것”

의료기기산업협회 정총…올 예산 29억원 확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는 2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013년 사업을 보고하고 2014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정 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약처 김영균 의료기기 안전국장을 비롯해 의료기기 관련단체장을 포함한 임원 및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안)과 총 29억817만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송인금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의료기기 업계는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국민보건 향상과 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협회는 올해를 ‘혁신의 해’로 만들어 의료기기업계와 의료진·환자 등 소비자, 정부, 최종적으로 국민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우리 산업의 발전과 협회가 혁신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의료기기의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 현안 중심의 위원회 신설 및 산업육성본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품질경쟁력 확보, 의료기기 종사자 교육, 해외 민간단체와의 국제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회원사와 업계에게 지원해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회원사를 비롯한 업계가 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송 회장은 유관기관, 관련부처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의료기기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의 개선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삶 속에 밀접한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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