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기생충 퇴치 공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상

주혈흡충퇴치 2차 사업 성공 공로 인정…이진수 팀장 함께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건협)와 이진수 팀장이 수단 주혈흡충퇴치 2차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 수단 한국 대사, 화이트나일州 보건부, 정수시설 건설 지역 중 하나인 알 시페이라 지역으로부터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2월 화이트나일州 현지에 사업관리자(PM)로 파견돼 KOICA 기생충검사실 소장으로 2년간 근무해 온 이진수 건협 팀장은 현지에서 어린이와 주민들의 주혈흡충 감염 관리 및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5개 정수시설 건립에 주력했으며, 건협에서 파견된 기생충 전문가들과 함께 기생충 실태조사와 구충약품 투약, 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에 파견된 기생충 전문가팀은 주혈흡충 유병률과 감염률 조사 외에도 수단 주재 한국 대사관, 수단 중앙 보건부 예방의학국, 화이트나일州 보건부 등을 방문해 그 동안의 사업수행 결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2차 사업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3차 사업으로의 진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Kosti시에 위치한 KOICA 기생충검사실을 방문해 2013~2014년 사업 진행상황 및 검사실 운영현황 점검과 2014년 3월 사업 종료를 위한 사업수행 결과물 점검 및 업무 인수인계 등을 실시했다.

기생충 전문가팀은 알자발라인과 엘살람 지역도 방문해 1차 사업으로 지원한 알히뎁 마을의 정수시설 및 2차 사업 중 완공한 정수시설 3개의 운영 상태, 현재 공사 중인 2개의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 보건교육 현장 점검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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