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연말을 맞아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2013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신관 지하 1층 소강당에서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우와 가족들 50여명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오랜 투병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고 따스한 추억을 만들어줄 다채로운 코너들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매달 1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직원들과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동참했다.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교수는 “악성종양으로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아들은 오랫동안 병원생활을 해온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인만큼 이 날 하루 동안에는 마음껏 웃고 떠들며 마음을 달래고, 치료 의지를 다시 한 번 고취시키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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