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사회공헌 '앞장'…치과 의료수출도 '활발'

소외계층 대상으로 의료활동 펼치는 등 치과 의료서비스산업 수출의 새 전기 마련

유디치과병원이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 사업.   
▲ 유디치과병원이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 사업. 
  
유디치과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등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디치과는 노인틀니 무상수리에서부터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참여, 치아건강교실 운영등 구강건강을 위한 물품 및 시술 서비스 지원은 물론 재능기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디치과 경영지원회사인 ㈜유디와 유디치과 브랜드공유협의회에 따르면 올들어서만 눈에 띄는 사회공헌활동은 20회에 이른다.

지난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유디치과는 한달 동안 만 60세 이상의 노인틀니를 무상으로 수리하고 세척해 줬다. 또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전후로 각각의 지역에서 치아건강 교실을 열어 구강건강 교육 및 간단한 구강치료 서비스도 실시했다.

앞서 4월에는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겪는 해고 노동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민주노총측과 지원협약을 맺었고 인천 성리중학교와는 저소득층 청소년 구강건강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디치과는 이 밖에도 서울여대 봉사팀과 함께 필리핀 가나안 농군학교 PUP대학을 방문해 올바른 구강관리을 위한 구강교육 및 치과용품을 후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유디치과는 사회공헌활동을 평가받아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 시민영화제 후원을 맡아 시민들에게 문화활동을 제공했다.

유디 관계자는 “공동 브랜드를 내걸고 의료활동을 하는 만큼 사회에 대한 나눔정신도 공동으로 함께 해야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며 “연중내내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공헌활동이 시술 서비스와 물품기부, 강의등 재능기부였다면 앞으로는 이외에 소외계층 자녀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또 다른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디치과 미국 진출 1호점- 7호점 사진들.   
▲ 유디치과 미국 진출 1호점- 7호점 사진들. 
  
특히 유디치과는 치과 의료서비스 산업 수출의 새 전기를 마련 중이다. 유디치과의 글로벌 시장 확대 책인 이른바 ‘치과 한류프로젝트’가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1월 미 워싱턴DC에 1호점을 열면서 당시 ‘기대반 걱정반’의 치과계 눈길을 끌었으나 결국 5년여만에 8호점을 개설할 만큼 미국 현지시장에서의 시술 및 가격, 서비스 경쟁력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8호점(뉴욕)은 뉴욕 플러싱 지역에 들어섰다.

현재 미국 9호점 개설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올 4분기중 오픈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디치과의 미국 치과시장 공략이 나름 성공한 배경에는 초기 시장진입 전략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치과 시술이 닥터의 섬세한 손감각이 중요한데 우리나라 치과 의료인들은 다른 나라 누구보다도 이 분야에서는 뛰어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유디치과를 여러모로 한번 평가받고 싶었다”며 미국 진출의미를 설명했다.

성공요인으로 유디치과는 풍분한 시술경험을 지난 전문 의료진, 첨단 의료장비, 큰 규모 및 세련된 공간시설, 가격경쟁력등을 들었다. 프랜차이즈 유디치과 운영 노하우 및 소비자 중심의 경영정책이 미국에서도 호평받을 것이라는 경영적 판단이 그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DC에 위치한 1호점은 지난해말 현재 누적 진료환자수가 4000여명에 이르며 2009년3월에 문을 연 2호점 가든그로브점(캘리포니아주소재)은 누적 환자수가 6000명에 육박할 만큼 기대이상의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게 유디측 설명이다.

이처럼 미국 진출 초기의 직영점들이 안착을 하자 유디치과측은 2010~2012년에 5개의 직영점을 추가 오픈하고 연내 8호점과 9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디치과는 베트남과 중국시장에도 치과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관련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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