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22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서포터와 한 팀이 되어 경기에 참여하였으며, 김안과병원 김용란 부원장, 김성주 교수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맹 부문은 유정일 선수가, 약시 부문은 이재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안과병원 손용호원장은 “골프는 공과 홀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주변 환경 변화를 관찰하는 등 눈이 해야 할 일이 많은 스포츠 중 하나”라며 “볼수 없어서 골프를 칠 수 없다는 시각장애인들 스스로의 한계와 일반인들의 편견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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