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49주년…"국민의 든든한 건강동반자" 약속

창립 49주년 기념식 개최 "보건의료 환경에 맞춰 국민의 든든한 건강동반자가 되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49주년 기념식.   
▲ 한국건강관리협회 제49주년 기념식. 
  
조한익 회장.   
▲ 조한익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7일 63빌딩 3층 주니퍼홀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한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이면 건강관리협회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함께해 온 반세기를 맞이하게 된다”며 “지금의 협회가 존립하기까지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도전과 성장을 이뤄 내신 우리 선배님, 동료, 후배 여러분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돼 지난 반세기 가까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

60년대 당시 80%가 넘는 기생충감염률을 대국민 기생충 퇴치사업을 통해 90년대 2%대로 감소시켰고, 80년대부터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현재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좀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개개인에게 적합한 근거중심의 맞춤형 건강검진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또 정확한 진단을 위한 PET-CT, 128ch-MDCT, MRI 등의 최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특히 타 의료기관과는 차별화한 ‘건강위험군(경계인)을 대상으로 한 질병예방사업’에 주력해 ‘나의 허리둘레 알기’, ‘건강수치 기억하기’ 캠페인을 비롯한 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 당화혈색소, 유전자검사(Apo E genotyping) 등 질병 예방 및 예측을 위한 검사를 도입, 실시해 국민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검진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조 회장은 “이런 노력과 국민들의 사랑 속에서 자라온 우리 협회는 한해 370만 명의 고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며 “근거중심의 건강검진을 통해 2011년 3139명, 2012년 3982명의 암 확진자를 발견하는 등 매년 암 발견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에는 6만6016명의 당뇨병질환자와 20만3841명의 당뇨병고위험군(경계인)을 발견했고, 이상지질혈증, 간질환을 비롯한 수많은 건강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수명 120세’를 달성하기 위한 질병예방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건강지킴이를 넘어 환경의 건강까지 지키는 건협이 되고자 전국 16개 주요 하천 유역에 '노랑붓꽃'을 식재하는 깨끗한 하천 가꾸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자치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약 1000여 평의 하천 부지를 확보하고, 붓꽃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다음, 지난 10월, 3379㎡ 면적에 노랑붓꽃 5만2500본을 식재했다.

조 회장은 또 “지난 반세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우리 협회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맞춰 국민들의 든든한 건강동반자가 되겠다”며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통한 건강수명 120세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념사진.   
▲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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