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선물한 힐링무대가 열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 유방암센터와 환우모임인 ‘백일홍회’(회장 박은성)는 지난 24일 병원대강당에서 ‘핑크리본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을 도모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년 10월 광주에서 행사를 개최해오다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옮겨 처음 열렸다. 백일홍 회원들의 댄스와 판소리, 통기타 연주, 재즈피아니스트 성현웅씨와 국악인 박봉서·남상일씨 초청공연, 간호사들의 유방암 예방체조 등이 어우러져 환자와 보호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전국 핑크리본 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백일홍회 합창단의 멋진 화음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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