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원시림이 그대로 살아 있는 정글의 나라인 캄보디아의 프롬 그라움에 있는 다일공동체를 방문했다. 그 곳은 너무나 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기 상황이 좋지 않아 선풍기 하나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몰려드는 환자들을 뜨거운 햇빛이 복사되는 바깥 마당에서 맞이하기란 정말로 힘든 상황이었다. 게다가 도대체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적혀져 온 진료카드를 보며 서로간의 의사소통 없이 환자를 보자니 속이 많이 답답했다. 캄보디아 현지인들은 대부분 영양실조가 많아 보였다. 우선 외모만 보아도 바싹 마르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여서 건드리기만 해도 픽 쓰러질 것 같았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의 혈압은 거의 정상치에 가까운데 반해 맥박 수는 거의 90박을 넘나들고 있었다. 진료카드에 통증을 호소한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위장의 통증과 무릎 통증, 그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과 어깨 통증, 두통, 요통 등을 호소했다. 음양맥상을 보면 대부분이 위승맥과 방광승맥, 대장승맥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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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당일에 약 40명의 환자를 보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맑고 예쁜 눈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슬픈 눈이었던 한 여성분은 어금니 통증이 매우 극심했지만 치과에 갈 형편이 못돼 음식을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있다고 했다. ·상담자 : 쏘피(33·여) ·맥박 : 106/79, 맥박수: 99박 ·현재 병 : 우측 어금니 통증 ·음양맥진 : 우 부돌3성조맥(대장승), 좌 부돌3성조맥(대장승) ·치방 : E6·8·22·41, D4·21, A3·12·18·19, K9, N18, G11, I2·14·38, B18 위의 상황에 따라 기감봉을 좌우수의 해당되는 정확한 위치에 접자를 했다. 그리고 다른 환자들을 상담하다가 약 20여분이 지난 후에 통역자에게 쏘피의 어금니 통증에 대해 호전반응이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다. 그런데 답은 비록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상대방 쏘피의 표정에서 금방 알 수가 있었다. 잔뜩 긴장하고 어두웠던 얼굴에 약간의 화색이 돌면서 미소가 번졌기 때문이다. 진료카드에는 단순히 어금니 통증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대장 기능 항진과 위 기능과 방광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좀 더 범위를 확장시켜 성심껏 간단하게 기감봉으로 자극을 했었다. 쏘피와 서로 간에 언어소통이 됐다면 할 얘기가 참 많았을 것 같았는데 아쉬웠다. 그리고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서 수고하시는 한국인 봉사자들도 허리와 무릎, 종아리가 당긴다면서가 고통을 호소해서 상응점에 기감봉을 사용했다. 그 결과 아무런 통증 없이 아픈 것이 낫는 것을 경험하면서 정말로 기감봉의 탁월하고 우수한 효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혜옥 지회장은 “고려수지침·서금요법 자원봉사는 의료법 위반이 아닌 정당한 봉사활동이다. 외국에 더 많이 알려진 한국의 의술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한의사단체와 보건당국에서 끊임없이 서금요법 자원봉사에 대해서 방해를 하는지 안타까운 심정이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부작용없이 안전하고 시술 효과성이 우수한 서금요법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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