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그룹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사장이 평생 실천한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고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은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67세, 본명: 마리 헬렌 브라쇠르, 67세)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고국인 벨기에를 떠나 한국에서 40여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진료소를 운영하면서 참 인술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벨기에 출신인 배 원장은 1972년 봉사단체인 국제가톨릭형제회 단원으로 한국에 왔으며, 1975년 시흥동 판자촌에 무료 진료소인 ‘전진상 가정복지센터’를 설립한 이래 39만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인술을 베풀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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