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와 의료산업계가 뜻을 모아 향후 국내의료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는 10일 병협 14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주)인포피아 배병우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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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는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첨병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병원 및 의료산업의 해외 수출 기회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병원의 해외진출을 돕고 의료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협회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가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를 조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국내병원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해외 수요처는 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가 없어 사업 진행 및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병원 및 의료기기, 제약, 건설, 설비, 유통 등 의료연관 산업을 망라한 포괄적인 서비스 구축 및 의료산업간 협업시스템 등 병원의료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그동안 다양한 루트로 수집된 해외 사업의 기회를 다각도로 검토해 사업성과를 사전에 분석,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이 병원계와 의료산업계 안에서 꾸준히 논의돼 왔다. 앞으로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는 병원의료산업의 해외 발굴 및 지원, 회원병원 및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간 정보 공유, 병원의료산업 수출을 위한 정책 및 전략수립,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수 회장은 “IT 발전과 더불어 의료인들의 끊임없는 연구 등 노력에 힙입어 한국 의술이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어 병원 수출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며 “의료기관과 의료관련 산업계가 힘을 합쳐 세계 병원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면 매우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발족식에는 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신병순 회장을 비롯해 이재숙 주한 라오스 문화·홍보 및 통상 대사, 신재현 한국에너지대사, 정영진 사업위원장, 한원곤 기획위원장, 정규형 홍보위원장, 유인상 사업이사, 서석완 사무총장 및 미래의료산업협의회 18개 회원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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