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 농촌사랑 의료지원 대장정 돌입

5개월간 170여명 의료봉사단 특별편성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서 '농촌사랑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구로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의료진을 포함한 5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을 시작으로 평택, 용인, 안성 농촌지역을 4일간 순회하는 여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구로병원은 이번 농촌사랑 의료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지원한 170여명의 교직원으로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특별 편성했다.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경기도, 전라북도, 강원도 등 총 14개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많은 농민들의 건강을 살필 계획이다.

한편, 구로병원은 지난해에도 5개월간 경기, 전북, 강원도내 의료혜택이 취약한 농촌을 찾아 총 2,400여명에게 X-Ray, 심전도, 혈압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과 함께 무료 진료를 펼치며 농촌 주치의 활동을 펼쳤다. 또, 860명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메이크업, 코디와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선물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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