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FAO 연락사무소 유치 협력에 합의"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FAO총회 기조연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제38차 FAO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 식량안보 위한 우리나라의 적극적 역할을 천명했다.   
▲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제38차 FAO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 식량안보 위한 우리나라의 적극적 역할을 천명했다.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이 확대되고 FAO 내에서 우리의 입지도 강화될 전망이다.

제38차 FAO 총회에 참석중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창조경제하의 식량안보 전략과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소개하고, 2014년에 FAO 연락사무소 유치 협력과 FAO 내 우리 인력 진출 확대에 합의했다.

이동필 장관은 FAO 총회 기조연설에서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기반한 농업시스템 개혁 △식품 시스템의 지속가능성 제고 △부처간 협업 등 우리의 식량안보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가 KOPIA 센터 설립 및 FAO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개도국 식량안보를 지원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개도국의 협력 요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와 FAO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다 실바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14년까지 FAO 연락사무소(국제기구)를 우리나라에 설치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정기술 및 경험이 개도국에 효과적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우리 인력이 FAO에 추가 진출하는데 사무총장이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 장관은 보전가치가 높은 우리나라 농업유산 2개소를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FAO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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