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이 지난 10일 3층 로비에서 제36회 암병원 음악풍경 ‘개원 2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개원 첫 해에 이어 암병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하고, 병원과 음악회에 애정을 보내 준 환자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 음악풍경부터 참여해 온 피아니스트 김정현씨, 환자 가족으로서 연주봉사에 참여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영씨,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우재씨, 바수니스트 김희성씨가 △축배의 노래(베르디) △카프리제 바스크(사라사테)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에이토르 빌라로부스) △사랑하기 때문에(유재하) △카바티나(영화 <디어 헌터> 주제곡) 등을 독주 또는 이중주로 연주했다. 또한 모든 연주자가 함께 △사랑의 인사(엘가) △포르 우나 카베사(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를 사중주로 연주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서울대암병원은 개원 직후인 2011년 4월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위안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병원음악회인 암병원 음악풍경을 시작, 지난 24개월 동안 221명의 문화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총 35회에 걸쳐 진행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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