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 ‘싱글포트’ 폐암 수술에 3D 흉강경 도입

3차원 입체영상으로 정교하고 정확한 수술 도움

  
몸에 조그마한 구멍 하나만을 만들어 폐암을 수술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싱글포트 폐암 수술법이 최첨단 3D 흉강경 도입으로 또다시 진화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은 지난해 최첨단 3D 흉강경 장비를 도입해 종격동 수술과 기흉 수술을 비롯해 싱글포트 폐암수술에까지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도입한 3D 흉강경 시스템은 몸 안에 삽입하는 내시경에 2개의 고성능 렌즈를 장착해 환부를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살필 수 3D 영상을 만들어 낸다. 수술 집도의는 3D 안경을 쓰고 Full HD 모니터를 통해 3D 입체영상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김현구 교수는 “암 조직을 떼어낼 때 깊이감 등 수술부위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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