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질환 아동·청소년에 사회적 관심제고

명사 100인 추천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 선정

  
문화∙예술계, 학계, 종교계, 의료계 등 우리 시대의 명사 100인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선사하고픈 한 권의 책과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노피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 그리고 서울도서관과 공동 주최로 진행한 이 캠페인은 장기간의 치료로 기본적인 학습권마저 제한받고 있는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아이들이 닮고 싶고 만나고 싶어 하는 명사들이 직접 추천한 한 권의 책을 통해 긴 투병 생활로 영향 받기 쉬운 이들의 감수성과 자존감을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 같은 취지에 동감한 김용택 시인, 뮤지션 루시드폴, 배우 조승우, 음악감독 박칼린 등 명사 100명이 희망을 전하는 ‘초록산타’로서 참여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이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복수의 책을 추천했다.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의 아동 청소년 도서 전문가 그룹의 감수를 거쳐 최종 100권의 책이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으로 선정됐다.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은 오는 26일부터 4월7일까지 옛 서울시청사 건물을 개축한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사노피의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책장을 선사하자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주신 100인의 명사들과 파트너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0년 간 한결같이 국내 환아들의 정서 치유를 위해 진행해 온 초록산타 캠페인의 정신을 되새기며,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까지 돌보는 헬스케어 기업의 사명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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