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속적인 강압효과 등 뛰어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도출되고 있어 높은 시장성을 평가받고 있다. 특히 ARB 중 노바티스의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국내보다 세계시장에서 더 각광받는 디오반은 뛰어난 혈압강하 효과는 물론 ARB로는 국내 최초로 심부전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함으로써 치료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의 항고혈압제 ‘디오반’은 ARB계 항고혈압제로 매우 선택적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광범위한 대규모 연구가 이뤄진 1차 고혈압 치료제다. ‘디오반’은 풍부한 심혈관질환 위험감소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1위 ARB계열 항고혈압제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6500만명 이상 환자들이 디오반 복용을 통해 뛰어난 혈압강하 효과와 심부전이나 심근경색 후 사망위험 감소효과 등 심혈관 보호효과를 누렸다. 혈압을 낮추면 뇌졸중 발생과 신규 당뇨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9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급성심근경색 환자치료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ST 분절상승(ST-elevation)이 있는 환자에서 심부전 또는 좌심실 수축기 부전이 있을 경우 1차로 ACE Inhibitor가 추천된다. ACE Inhibitor에 내성을 보일 경우 ARB계열 중 발사르탄(valsartan)만이 유일하게 치료옵션으로 추천된다고 발표된 바 있다. 이는 발사르탄이 심근경색 후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VALIANT 연구에서 ACE 억제제 캡토프릴 투여군에 상응하는 심혈관계 사망감소 효과를 입증해 ARB중 유일하게 ‘심근경색후의 사망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또 디오반은 거의 위약에 가까운 뛰어난 내약성을 가진 고혈압 치료제다. 1996년 독일에서 첫 발매된 디오반은 1996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1997년 3월 미국에서 발매됐다. 또 2002년 8월 FDA로부터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로는 최초로 심부전 치료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01년 고혈압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03년 3월 ARB계 약물로서 최초로 심부전 치료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2005년 3월에는 심근경색 후 고위험 환자 치료제로도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 디오반은 40㎎, 80㎎, 160㎎, 320㎎ 4종의 필름코팅 정이 있으며, 1일1회 복용한다. 올해 1월부터 40㎎, 80㎎, 160㎎ 의 가격인하가 적용돼 보험약가는 1정당 각각 358원, 525원, 976원으로 환자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고혈압치료제로 디오반과 함께 항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와 ‘코디오반’을 판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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