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학술대회 논문>-서금요법 알레르기비염 개선 효과 우수

김온 학술위원   
▲ 김온 학술위원 
  
I. 서론
비염은 말 그대로 코에 생긴 염증이다. 코 안쪽 빈 공간인 비강의 표면, 즉 비점막에 생긴 염증성 병변을 비염이라고 한다. 코는 공기 중의 맑은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와 영양소와 함께 신체 활동이 가능한 기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코는 다양한 신체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가지는 코에 염증이 생겨 생활에 지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비염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 이에 서금요법을 이용한 방법이 비염의 여러 형태 중 하나인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완화 및 해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해 보고자 한다.

II. 본론
1. 비염의 종류
(1)급성 비염
대개 감기와 관련된 코감기 형태로 콧속의 충혈과 함께 건조함이 느껴지고 발열, 재채기, 콧물이 주 증상이다.
(2)만성 비염
①비후성 비염 : 코점막이 부어서 코막힘이 생기고 콧물이 누렇게 입구를 막아 풀어도 코가 잘 나오지 않는다.
②위축성 위염 : 항상 코가 마르는 것은 물론 분비물로 인해 딱지가 생기고 악취까지 발생한다.
③알레르기 비염 :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속적인 재채기 발작,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막힘(비폐색)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이외에도 눈이나 인후부의 가려움증, 냄새 감지 능력의 감퇴, 두통, 눈부심, 과도한 눈물, 피로 등의 증상이 같이 생기기도 한다.
2.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1)유전적 요인
부모 양쪽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진 경우 약 75% 정도에서 자식에게도 질환이 나타난다.
(2)환경적 요인
교통수단 발달, 주거환경 변화, 대기오염 증가, 습도 및 온도 저하 등이다.
(3)스트레스 자극
많은 스트레스 자극이 뇌의 중추신경으로 면역, 내분비,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영향을 주어 항상성의 유지를 힘들게 한다.
(4)연령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생이 가능하나 성인보다는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5)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6)꽃, 나무 등의 화분(꽃가루)
(7)기타 직물류(담배, 식품 등)
일단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면 담배 연기나 향수 냄새, 갑작스런 온도 변화 등에도 콧물, 재채기 등 과민 반응을 보일 수 있다.
3. 알레르기 비염의 자가 판단 기준
(1)코를 자주 비비거나 후빈다.
(2)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비비는 경향이 있다.
(3)코를 훌쩍거린다.
(4)항상 코막힘 증상이 있다.
(5)자주 입을 벌리고 있다.
(6)코 안쪽이나 눈 주위 또는 입천장에 가려운 증상이 있다.
(7)목 뒤로 콧물이 넘어간다.
(8)감기도 아닌데 자주 기침을 한다.
(9)감기를 달고 산다.
(10)눈 밑이 검푸르다.
(11)얼굴이 건조하고 버짐이 자주 핀다.
(12)피부가 건조하다.
(13)신경질적이다.
(14)아랫배가 항상 차다.
(15)산만하고 집중하는 시간이 짧다.
(16)머리가 자주 아프다.
※ 원인 항원을 찾기 위한 피부 반응검사, 코점막 검사
쪾0~4 : 가능성이 적다.
쪾5~10 : 가능성이 다소 있다.
쪾11~16 : 가능성이 아주 높다.
4.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1)환경요법(회피요법)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으로 원인 물질을 완전히 제거한다거나 회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2)약물 요법
환자의 주 증상과 정도에 따라 다르다. 주로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비만세포 안정제, 스테로이드제가 주종을 이룬다.
(3)면역 요법
원인인자를 환자에게 소량부터 차츰 농도를 높여 투여하여 환자의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증상을 경감 혹은 없애고자 하는 방법으로 보통 1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5. 알레르기 비염의 경과와 합병증
알레르기 비염은 한 번 발병하면 약 20%는 그 증상이 사춘기나 성인에 접어들면서 자연 소실되지만 평생 동안 지속되는 예가 많아서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만성 비염과 비슷한 변화를 보이게 되고, 중이염·비용종·부비동염 후각 손실·만성 기침 등의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식욕 감퇴, 소화기능 약화로 이어져 성장을 저해한다.
(3)집중력 저하와 학업 방해의 원인이 된다.
(4)만성적인 코막힘으로 인하여 계속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부정교합, 아데노이드형 얼굴을 보일 수 있다.
(5)심하면 구취(입 냄새)도 유발할 수 있다.
6. 알레르기 비염의 서금요법
(1)폐 기능 보강과 면역력 증진 ─ 황토서암뜸과 수지음식
(2)증상 완화 빛 해소 ─ 아큐빔과 기마크봉
7. 알레르기 비염의 서금요법 조절 사례
■사례 1
김 회원의 아들인 P군(4세)은 병원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심할 땐 중이염이 유발되고 열도 많이 나서 병원 출입이 잦았다. 생후 5개월 때부터 계속되어 한약도 먹여 보곤 했지만 차도가 없었다. 어린데도 눈 밑이 푸른빛이 돌고 코를 자꾸 비벼대며 짜증을 부리면서 산만한 태도를 보여 김 회원은 걱정이던 차에 서금요법을 접하게 됐다.
①삼일체형 : 좌우 신실증
②운기체형 : 우측 토화불급(土火不及), 좌측 금화태과(金火太過)
③치방 : 좌우 비정방·삼초승방+상응부
④조절 결과 : 3개월 여를 열심히 관리하자 콧물, 코막힘 증상도 사라지고 성격도 밝고 명랑해졌다. 자주 걸리던 감기 증상도 서금요법으로 관리하면서 완화됐다.
■사례 2
27세 이 양은 대학 졸업 후 학원 강사를 하며 틈을 내 오전 시간에 수지침 세미나에 참석했다. 강의 중 자신의 고질병인 알레르기 비염도 수지침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감기에 잘 걸리곤 했는데 감기 끝에 나타나는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이었다. 처음 교육을 받으러 왔을 때 이미 봄의 꽃가루가 만연하던 시기로 시험 삼아 PEM 자극과 황토서암뜸을 떠 보았다. 이에 이 양은 기대이상의 효과를 느끼고 나서 본격적으로 서금요법을 실시해 보기로 했다.
①삼일체형 : 좌우 신실증
②운기체형 : 우측 토금불급(土金不及), 좌측 수토불급(水土不及)
③맥상 : 우 부돌 1성 조맥, 좌 부돌 3성 평맥
④치방 : 우 삼초승방+심정방, 좌 위승방+비정방, 황토서암뜸 하루 200개, 수지음식 - 예왕식+토신왕
⑤조절 결과 : 일주일 후 콧물과 재채기가 줄어들었다. 훌쩍거림이 없어졌으며 소화불량 증상도 좋아지고 손발도 따뜻해졌다. 무엇보다도 매달 먹던 생리통 완화제도 끊을 수 있었다.
■사례 3
45세 남성 P씨는 3년 전부터 알레르기 비염 증상에 시달렸다. 계절이 바뀌면 더 심해져 콧물이 나오고 눈이 가려우며 코가 막혀 숨 쉬는 것도 힘이 들었다. 잠잘 때는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입안이 마르고 답답한 증상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회사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할 때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더욱 기승을 부렸다. 병원에서 수술을 고려하던 중 회사 동료의 소개로 성남지회를 찾아왔다.
①운기체형 : 우측 목금불급(木金不及), 좌측 목금태과(木金太過)
②삼일체형 : 우 신실증, 좌 양실증
③맥상 : 우 부돌 2성 조맥, 좌 부돌 2성 평맥
④치방 : 우 소장승방, 좌 방광승방·폐정방, 황토서암뜸 매일 200개, 군왕골드, 의왕식(수지음식)
⑤조절 결과 : 3개월이 지나자 증상이 완화되고 6개월 여가 지난 지금, 중병은 아니지만 알레르기 비염증상으로 인해 불편했던 생활에서 벌어날 수 있었다. 초등학생인 아들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그 증세도 함께 호전됐다.

III. 결론
첫째, 황토서암뜸과 수지음식의 병용으로 면역력이 개선되어 알레르기 비염 증상 호전뿐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었다.
둘째, 아큐빔과 기마크봉의 사용은 심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들의 완화 및 해소에 도움이 됐다.
셋째, 서금요법을 이용하면 고질적인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겠다.
※ 참고문헌
1. 『내 몸의 반란, 비염 혁명』, 조정식, 건강다이제스트사, 서울, 2010.
2. 『코 알레르기 치료법』, 현대건강연구회, 태을출판사, 서울, 2006.
3. 『코웃음 치다 큰 코 다치는 코 이야기』, 이상덕, 헬스조선, 서울, 2006.
4. 『서금요법강좌』, 유태우, 고려수지침, 서울, 2012.
5. 『제20회 학술대회 논문집』, 고려수지침, 서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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