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기로에 선 연변의 심장병 환자들을 살리는 것으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해외 봉사활동에 감명받아 한국에 찾아온 중국 의사가 고국으로 돌아가며 남긴 자필 편지 한통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손으로 꾹꾹 눌러쓴 정성스런 편지에는 열정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는 길병원 의료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병으로 고통받는 고국의 환자들을 고치겠다는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편지의 주인공은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박웅 교수. 한국계 중국인인 그는 2011년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년 동안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연구원으로 수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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