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이들 부부는 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인터내셔널 익스프레스’라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기본 검진 외에 초음파, 대장내시경, 심장초음파, 가슴, 복부 CT 뇌 MRI, MRA가 포함된 실속형 종합정밀 검진을 받았다.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각 국 대사를 제외한 고위직 관료가 직접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타치 차관은 “앙골라에서는 의료 수준이 너무 낙후 되어 진단이 어려울 정도 이며 많은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데 반해 한국은 뛰어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환자에 대한 서비스가 좋다”면서 “본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뛰어난 의술과 시스템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태곤 병원장은 “최근 병원에서 해외환자들도 안심하고 우리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외국인 친화적 진료 인프라를 갖춰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술을 세계에 더욱 알리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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