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와 한화생명(전 대한생명)은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 연세의료원장과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서로의 앞선 의료 및 금융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사업 분야, 협력방법, 사업성, 사업모델 구성 등을 협의하기로 협약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운영해 구체적인 협력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는 한화생명과 같이 국내 유수의 금융보험회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사회적으로 필요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도 세브란스의 우수한 의료역량을 통해 기존 건강관리서비스대상 고객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고령사회와 건강 니즈에 기반 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철 연세의료원장은 “최근 대두된 예방적 건강관리, Wellness 등 새로운 건강패러다임에 한화생명의 경험과 능력은 매우 앞서있다”며 “세브란스와 한화생명의 역량이 합해지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도 “이번 협약이 한화생명과 세브란스가 미래 지향적인 성장모델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례가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는 1885년 국내 첫 서양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제중원에서 시작하여 127년 간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 착공, 베트남 국가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기관의 유무형의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세브란스 10%나눔 운동’,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노하우를 병의원들과 공유하는 '세브란스 1만 병상'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1946년 출발한 국내최초의 생명보험사다. 총자산 72조의 규모로 생보업계 top2로 보험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객서비스 품질혁신을 통해 3년 연속 한국서비스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화생명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보험사'의 모토아래 헬스케어 서비스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진출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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