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의료관계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2일 카자흐스탄 국립방송국과 암센터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선진의료시설 견학을 위해 부산 소재 본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이 러시아권 중증환자 부산 유치와 장기 휴양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방문단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로봇수술실과 암예방 건강증진센터, VIP실 등을 투어하고, 기관 홍보영상을 관람했다.

알마티 암 병원(Almaty State Cancer Hospital) 의사인 Tiligen Gulzhnait는 “휴양형 시설과 첨단장비, 높은 조기암 발견율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감명 받았다”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수용 원장은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러시아 지역의 많은 암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내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 암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