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DHA 섭취량늘리면 학습능력 개선효과"

英옥스포드대 알렉스 리처드슨 박사 연구발표

  
해조류 DHA가 학습부진 아동의 독서발달과 행동발달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건강식이물질 제조기업인 DSM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가 실시한 해조류 DHA 섭취로 아동의 학습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옥스포드 대학교 수석 연구원이자 식품 및 행동연구소 알렉스 리처드슨(Alex Richardson) 박사에 따르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해조류에서 추출한 DHA(도코사 헥사 에노산)의 섭취량을 늘리면 독서발달 지체아동의 독서능력과 행동발달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처드슨 박사는 “독서능력 부진은 아동의 모든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문제가 된다”며 “옥스포드 대학교 DHA 학습 및 행태(DOLAB) 실험에서 해조류DHA 보충재를 매일 섭취하면 독서 이해력이 낮은 아동의 독서능력이 개선돼 동료 학생들의 학습 수준까지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옥스포드 대학교 DHA 학습 및 행태(DOLAB) 실험은 옥스포드 대학교에 의해 독립적으로 실시된 실험으로 스위스 100년 역사의 DSM 뉴트리셔널 프로덕트사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DSM의 해조류 DHA 오메가-3 제품이 실험의 활성치료제로 사용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피엘오스원(PLosONE) 2012년 9월 6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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