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이달 초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 2명을 초청하여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주관하고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 사업에 초청된 이라크 어린이 2명은 11월 5일 입국하여 26일까지 입원, 수술은 물론 안전한 회복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빠르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번 이라크 어린이 무료 수술은 최정연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이 올해 9월 이라크를 직접 방문하여 16여명의 아이들 상태를 확인 한 후,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 2명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초청하며 이루어졌다. 최정연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은 “이라크는 아직도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며 “먼 한국까지 와서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내고 건강을 되찾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우리의 발전된 의술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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