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쟈코멜리는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조형성을 바탕으로 흑백(黑白) 대비가 두드러진 작품을 주로 남긴 사진가며 시인이다. 한미사진미술관은 밀라노 소재 사진전문기관인 포르마 등과 공동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으며, 전시기간 동안 쟈코멜리의 사진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작 220여점과 생전의 출판물 및 소장품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송영숙 관장은 “흑백 대비를 통해 자유롭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친 쟈코멜리는 사진사(史)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쟈코멜리의 국내 첫 회고전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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