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금요법 한·일학술대회 성황리 종료

“고려수지침·서금요법은 현대병 치유에 큰 기여”

  
서금요법의 연구 및 학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는 자리인 ‘제21회 한일서금요법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려수지침학회(회장 유태우)는 25일 세종대학교 대강당에서 ‘제21회 한일서금요법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수지침사와 학계 교수, 해외 관계자 20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이론과 방법들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서금요법 학술대회는 현대 질병을 예방·관리·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 그동안 학술적인 면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특히 국내외 많은 수지침사들의 연구와 노력들은 현대 성인병 치유에 기여하고 질병 회복에 대한 더 큰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특히 학술대회 폐회사에서 수지침요가와 기감요법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자가 회복의 중요성과 서금의학의 발전으로 난치병 환자들, 저소득 환자들, 생활이 어려운 고령자들의 건강 관리와 회복에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증해소법과 염파요법의 신연구’라는 주제로 유태우 회장을 비롯해 박규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통증해소법 연구, 서금염파요법, 금경염파 연구에 대한 최신 학술자료를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내용들을 소개했다.

서금요법의 기감요법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한 대뇌 자극과 이 자극이 신체 통증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이론으로 관심을 끌었다. 또 수지침요가는 손자극, 상체하체 운동을 통해 대뇌혈류 조절로 건강 유지와 질병을 낫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감요법과 수지침요가는 현대 질병의 예방․회복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금의학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의 일환으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박규현 교수는 서금요법의 새로운 연구를 위해 ‘근거 중심으로 한 고려수지침요법과 서금염파요법’이 소개하고 이같은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히다 카즈히코 박사는 ‘통합의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통합, 환자 각자에게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내용을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고려수지침을 활용한 전인적 치료의 사례를 제시,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 전국 지회의 학술위원들이 실제 자원 봉사를 통한 서금요법의 질병 치방과 회복 사례를 발표하며 학술 발전과 임상에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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