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인삼은 소음인을 제외한 다른 체질에는 적용할 수 없다, 사상의학에서는 인삼을 열성(熱性)을 가진 약물의 범주에 귀속시켰다. 태음인에게 열성(熱性)을 가지고 있는 인삼을 투여하였을 때는 그 열성(熱性)이 체내에 축적돼 복부의 포만감과 대소변이 시원치 않아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유독성물질이 축적되어 간에 손상을 일으키고 만성간염 등 간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이와 같이 간 기능이 왕성한 체질에 기능이 저하 또는 손상을 받으므로 고혈압, 당뇨병, 간경화 및 동맥경화 등 질환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인삼을 복용하였을 경우 안구충혈과 피부에 붉은 속립성의 반진이 나타나고 가려운 부작용이 나타난다. 태양인은 인삼을 복용하였을 경우 간 기능의 이상과 연하신경의 마비 등을 일으키게 된다. * 이상인. 임상응용에서의 인삼. 본초분과학회지, 7(3):15-9, 1992 ◆ 식약청에 따르면, 홍삼 섭취로 두통, 불면, 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배변이 불편하고 열이 많거나 염증 등으로 인한 고열이 있을 때는 홍삼을 피하는게 좋다. 출혈 위험을 높이는 약물과 동시에 홍삼을 복용할 경우, 코피나 질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항우울제나 카페인 함유식품, 알코올 등과 병용하면 두통과 떨림, 불면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 전세화. 홍삼은 완벽한 건강식품일까? 서울, 주간한국 통권 2288호, p58-61, 2009. ◆ 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고려홍삼 투여군은 ①정상범위 내에서 체온상승을 유도하였다. ②소양인과 태음인에서 맥박수 상승이 나타났다. ③입맛이 쓰거나 달고, 상열감, 변비 또는 설사, 두통 및 불면 등의 증상을 초래하였다. ④체질에 따라 이상적인 혈압상승과 하강이 발생될 수 있다. * 김성훈, 이상룡, 도재호, 이성계, 이광승. 고려홍삼과 서양삼이 사람의 체온, 맥박수, 임상증상 및 혈액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 Korean J. Ginseng Sci. 19(1):1-16, 1995. ◆ 홍삼 조사포닌 성분을 항우울약물과 병용투여 시 부동자세 지속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켰고, 홍삼 조사포닌 성분의 전투여에 의해 PTZ에 의한 경련발현 개시시간이 현저히 단축되었으며 치사율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홍삼 조사포닌 성분은 항우울약물 및 경련약물과 협동적으로 작용하고 특히 뇌중 norepinephrine 신경활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 * 이순철, 이수정, 정경수, 유관희, 김학성. 홍삼 조사포닌 성분의 중추작용. Korean J. Ginseng Sci. 19(1):22-6, 1995. ◆ 홍삼복합체는 β3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통한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오승준, 김영설, 박철영, 김성운, 양인명, 김진우, 최영길, 팽정령, 신현대. 홍삼 복합제의 체지방 감소 작용 기전의 연구. 대한비만학회지 9(4):209-18,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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