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가 된 회원의 운기체형은 우-水 火(태), 좌-土 水(태)이다. 이 회원에게 결절성 홍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고 복통, 발열, 설사가 주 증상인데 그 중 발열, 설사까지 나타났다. 몇 달 전에는 장에 이상이 생겨 며칠 동안 계속 설사를 하게 됐고 심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설사를 하는 증상을 보였다. 어느 날은 갑작스럽게 발열을 동반한 몸살 증상에 얼굴에는 뾰루지가 났고, 발바닥에는 뭔가가 찌르는 것처럼 통증이 심해 걸음을 걷기가 힘들었으며 며칠이 지나니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고 무릎부터 발등까지 부종이 심해 코끼리 발등처럼 됐다고 했다. 발가락이 벌어지지 않고 웅크리고 앉으려면 아킬레스건이 당겼고 다리를 만지면 통증이 있어 급기야는 붉은 반점이 양쪽 무릎에서 발목까지 앞뒤로 나타나는데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반점 부위가 뭉쳐 있었다고 한다. 그 부위는 반점 부위가 뭉쳐 단단해졌고 아랫입술 윤곽이 사라지며 뒤집어지는 모습이 돼 놀라 병원에 가니 진단 결과는 결절성 홍반이었고, 가라앉지 않으면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으나 차도가 보이지 않아 서금요법으로 해 보겠다고 방문을 한 것이다. 복진을 하니 좌우 신실증이 심했고 복부 전체가 전쟁터였다. 외반모지증상, 천종, 천료혈은 만지지도 못할 정도의 통증이여서 특상황토서암뜸으로 A1~30, E15~29, K2~13, F1~13, F19에 몇 장 뜰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매일 많이 뜨고, 발지압판을 꼭 밟기로 했다. 또한 군왕 매생이를 하루에 두 번 먹으며 PEM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수시로 자극하고 신서암반지는 우-5지, 좌-3지에 착용을 한 후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특상황토뜸을 뜨고 나니 통증이 많이 완화되면서 부종도 완화돼 입술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정말 좋아했다. 입은 비위이고 아랫입술은 소장과 관련이 있으므로 침은 A5~8 다침, A9, A10, A12, A14, A16, A18, A26, A28, A30, E8, C6, C5, K8, F6, E41, E43, N18, E21~24, F18, F19, B27~19, B7~1, M4·5, I2에다 자극을 줬다. 오치방은 우-심정방+소장승방, 좌-간승방+비정방(또는 위승방)으로 치방을 하니 붉은 반점이 완화되는데 너무 간지러워서 힘들어 할 때는 수지크림을 수시로 바르게 했다. 그러니 효과좋게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색은 갈색을 띄다가 옅어져 갔다. 군왕 매생이를 먹으니 배 속이 편안해지면서 설사 증세도 멎었고 발지압판을 밟으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서금요법으로 관리를 하면 장을 좋게 하면서 면역력이 향상될 것이고 장의 소중함을 알게 돼 아껴줘야 한다며 지금도 관리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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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인 회원의 운기체형은 우-木, 火(불), 좌-木, 火(태)다. 평소 때 위 기능이 좋지 않고 녹내장에 늘 피곤이 누적돼 있는 상태로 지내는 회원인데 어느 날 “좌측 귀 밑에 혹 같은 것이 생겼는데 침샘 섬유종인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문의를 주셨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는 증상이니 특상황토서암뜸을 10장 이상 뜨세요”라고 하니 깜짝 놀라 오시지 않다가 두 달쯤 지나 오셨는데 그동안 힘들었다며 귀 밑이 심하게 욱신거려 병원에 가니 임파선 안에 있는 이하선 종양으로 판정이 내려져 복부 살을 떼어다가 수술을 했다고 한다. 수술 후에 귀를 만질 수도 없고 갈색을 띄고 있으며 수술을 한 왼쪽 엄지손가락에서는 똑딱거리는 소리가 나서 우울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놀랍게도 우측 귀 밑에 V자형으로 더 단단하게 또 생겨서 한의원에 가서 침을 일주일 맞았는데 더 커지는 것 같아 중지하고 이제는 서금요법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치방으로 특상황토서암뜸을 A1~28, E8, E6, E4, L12, E29~15, K2, K9, K13, F4, F6, E38, E43, N5, F19에 뜨고 침은 일주일에 두 번 맞기로 하고 A5~8, 다침 A10, A12, A14, A16, A18, A30, E12, E8, E6, E4, L12, H14, N18, F19, K9, M3~5, I2, B26~19, B7~1에 자극을 주었다. 오치방은 우-간승방+비정방, 좌-간승방+위승방이며 팔찌를 착용하고 군왕 매생이를 하루에 두 번 복용하도록 하였다. 또한 PEM으로 자극하고 식사는 토신왕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황토뜸을 매일 10장 이상 뜨니 혹이 서서히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고 한 달 가까이 뜨니 깨끗하게 사라졌다. 그 후 왼손의 엄지손가락의 똑딱거리는 증상까지 없어져서 수술한 곳보다 서금요법으로 한 부위는 멀쩡하다고 하면서 감탄했다. 서금요법으로 관리를 하면 삶의 질이 좋게 해 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사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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