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 특화 글로벌병원으로”

웰튼병원 송상호 대표원장

웰튼병원 송상호 대표원장   
▲ 웰튼병원 송상호 대표원장 
  
“한국의 높은 인공관절수술을 외국에 알리고 해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할 땝니다.”

웰튼병원은 지난 2009년 8월, 강서제일병원에서 명칭을 바꿔 확장 개원했다. 웰튼병원은 다양한 수술경험과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고난이도 인공고관절수술 수도권 병원급 1위’에 선정된 인공관절수술 특화병원이다.

또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과 ‘4시간 조기보행’을 통한 빠른 재활치료, 환자를 배려한 수술생중계 시스템 등으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사고 있다.

□ 수술 생중계…동선 최소화…환자 우선

특히 송 원장은 ‘수술 생중계’ 및 환자를 배려한 공간을 설계했다. 치료의 핵심은 ‘믿음과 신뢰’에서 시작된다는 굳은 신념 때문이다.

그는 “항상 환자들을 진료할 때 상세한 설명을 통해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마음은 병원 설계도에서 먼저 묻어났다.

관절환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 동선을 최소화 했고, 병실과 통로를 약 1.5배 넓히고 접수부터 진료까지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인 ‘원스톱 케어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이다.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에 대한 ‘수술생중계’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보호자들은 대기실에서 수술실 밖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수술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

또 관절내시경수술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의사가 직접 손상 부위와 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뤄지고 있다.

□ 해외환자 유치위한 전문인력 양성

송상호 대표원장은 ‘따뜻한 감성’, ‘편안한 마음’, ‘고통 없는 인공관절수술’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강서구 대표관절병원으로, 더 나아가 해외환자 유치에 앞장서는 병원을 목표로 삼았다.

송 원장은 “해외환자유치를 위해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계획 중”이라며 “병원 내 외국인 전문인력 교육과 양성, MOU체결을 통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웰튼병원은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2012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서울 강서구 대표참여병원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의료진의 방문 및 연수, 해외 현지에 ‘최소절개술’ 전수 등 한국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 해외 유수병원들과 MOU…교류 활발

웰튼병원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세계적 의료기기 업체인 스트라이커에 의해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고관절 표준 수술 교육용 DVD 시범자로 선정됐다.

현재 ‘근육과 힘줄 보존 최소절개수술법’은 해외 의료진의 교육영상 자료로 제작돼 국내뿐 아니라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각국의 교육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송 원장은 “이런 활동들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알려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한국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한 해외 현지 활동들도 더욱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중국 등 해외 유수병원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여러병원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알리고 강서구를 넘어 글로벌 관절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송 원장은 “단순히 진료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외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우수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에 계속 매진할 것”이라며 “관절질환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의 고통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생의 꿈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웰튼병원의 보람이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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