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의약품 수출주도형 제품 만들터”

씨트리, 춘천 거두리농공단지서 전용공장 착공

  
바이오벤처의 선두주자인 씨트리(대표 김완주·김운장)가 탄탄한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씨트리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농공단지에서 바이오의약품 cGMP 공장 착공식을 갖고 펩타이드 의약품 전용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씨트리 김완주, 김운장 대표를 비롯해 권영중 강원대학교 총장, 춘천시청 신용청 경제국장,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 등 협력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씨트리 바이오의약품 cGMP 공장은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9917㎡ 부지에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 전용공장이다.

씨트리는 정밀화학분야의 카이로 기술과 조합화학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의약품과 신약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특허 등록을 포함한 18건의 등록특허를 비롯해 총 34건의 특허를 출원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펩타이드 의약품인 항혈전제 주사제품을 본격 개발하고자 춘천에 공장을 착공했으며, 현재 펩타이드 의약품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완주 대표는 “고가의 제품인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주도형 제품으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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