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순위도 재편될 조짐이어서 기존 매출액 등 상위 제약사(녹십자-대웅제약-동아제약-일동제약-유한양행-중외제약-종근당-한미약품-LG생명과학 등 이상 가나다순)들의 랭킹(순위)에도 적잖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나아가 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등으로 제약산업의 역학구도와 판도변화는 물론, 제약업계의 실적악화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제약업계 판도변화로 국내 제약사는 피 말리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경쟁에 들어가 있다. 실제로 국내 제약사는 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사(54+알파)에 선정되지 못할 경우 시장경제체제하에서 존립기반 마져 위협받게 될 공산이 커 사활을 걸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올인하고 있다. 제약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부의 8.12~11.1 약가인하 조치 등에 이어 올 4.1 약가인하 고시 등에 이르기 까지 정부의 일괄약가인하 정책으로 국내 제약사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의 영업이익 급감은 약가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적잖은 제약사들이 유통 재고 조정에 나섰다"면서 "더욱이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보상 문제 등이 지난해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서 비롯된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제약업계의 한 임원은 "우리 제약업계가 위기에 처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와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보다도 경영진의 의지가 선결요건이고, 해외수출과 연구개발비의 활성화 등을 통해 이 난국을 타개하고 활로를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는 상위 제약사의 점유율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면서 "우리 제약사들이 살 길은 정부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는 것 만이 유일한 길" 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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