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4.1 약가인하 조치-제약산업 지각변동

국내 제약사,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만이 살 길..."
"매출 상위 제약사, 판도변화 예고"

경제통인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지난해 9월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임 장관은 진수희 전 장관의 8.12 약가인하 조치에 이어 11.1 약가인하 조치를 연 이어 발표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 경제통인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지난해 9월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임 장관은 진수희 전 장관의 8.12 약가인하 조치에 이어 11.1 약가인하 조치를 연 이어 발표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복지부의 4.1 약가인하 조치로 의약품 인하 품목이 95개로 가장 많은 동아제약이 추정손실 약 1000억원이라는 국내 제약사 최대 손실 제약사가 될 것이라는 제약업계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려는 제약사들의 피 말리는 인증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유명 제약사 중에서 'J사-I사-D사-H사' 등과 적잖은 중소제약사' 가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보건의약계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약가인하 조치 이후 국내 제약산업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약가인하 조치로 국내 제약사 중 '동아제약-한독약품-대웅제약-한미약품-종근당-유한양행-녹십자-JW중외제약' 등과 다국적 제약사 중 '바이엘-화이자-사노피' 등이 가장 큰 손실을 볼 전망이어서 이들 제약사의 피해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일동제약-신풍제약-제일약품-SK케미칼' 등의 매출액 상위 제약사도 극심한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한마디로 복지부의 4.1 약가인하 조치로 약가인하 의약품 비중이 높은 국내 매출액 상위 20개 이내 제약사들은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됐다.

더욱이 복지부가 지난 3.31일자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인증)규정을 고시로 발표하면서 향후 이 규정을 재개정 또는 폐지논의를 3년 이후(오는 2015.3.31)로 대못을 밖아놔 향후 3년 간은 새로운 제약시장권(혁신형 제약기업군)의 틀 속에서 제약산업이 재편될 상황이다.

한편 현재 복지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려는 제약사 수는 '54개사+10~20개사' 내외로 전망되고 있는데, ▲녹십자 ▲대웅제약 ▲동국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바이넥스 ▲부광약품 ▲보령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신풍제약 ▲안국약품 ▲종근당 ▲진약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CJ제일제당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SK케미칼<이상 가나다순> 등은 선정이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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