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경만호 회장이 노환규 당선자의 사과를 수용했다. 또한 관련 모든 민형사상 소송도 취하 하겠다고 밝혔다. 경만호 의협회장은 4일 노 당선자가 임시대의원총회장에서 폭력 행위에 대해 회원과 경 회장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한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 회장은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지난 3월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모든 민형사상 소를 취하할 것을 밝혔지만 그 이후 당선인이 보여준 태도에 실망해 소 취하를 미루어 왔었다"면서 "하지만 노 당선인의 사과로 이를 받아 들여 개운한 마음으로 모든 민형사상 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윤리위 제소건과 관련 경 회장은 "본인이 상임이사회를 설득해 중앙윤리위 제소를 취하한다 하더라도 대의원회와 중앙윤리위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월권은 아니라는 컨센서스가 모아졌다고 판단된다"면서 "지금의 혼란을 하루 빨리 수습하기 위해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건 역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의협의 안정"이라면서 "37대 집행부가 원만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회무의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잘못된 의사결정이라도 그것을 비판할 수는 있을지언정 폭력은 절대로 안 될 일"이라면서 "그러한 행위는 우리 의사들을 국민들로부터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점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노환규 당선자는 지난해 임시총회 당시 경만호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행위에 대해 11만 회원과 경만호 회장 앞으로 공식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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