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 인공신장센터 확장

최첨단 혈액투석 인공신장기 도입 치료 효율 및 안전 도모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최근 인공신장센터 공간을 확장했다.

병원에 따르면, 새로워진 인공신장센터는 우선 규모가 기존의 423㎡에서 561㎡로 25% 증가됐으며, 병상 수 역시 기존 25개에서 37개로 33% 늘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은 물론 투석 치료 시간대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특히 투석은 한번에 4시간 이상 장시간이 소요되는 치료인 만큼 보다 많은 환자들이 야간이 아닌 주간에 투석을 진행할 수 있어 커진 규모만큼 환자 만족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는 동안 보호자들도 편히 쉴 수 있도록 보호자 대기실 확장공사도 함께 진행됐다.

규모 확장과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혈액투석 인공신장기 FMC 5008S를 도입해 치료 효율 및 안전을 도모했다.

FMC 5008S 인공신장기에는 체외순환 혈액온도 감지장치가 장착돼 있어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확률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누출센서, 무결점 테스트 등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어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8일 확장 기념식에서 황승덕 인공신장센터 소장(신장내과 교수)은 “최고 수준의 인공신장센터 운영으로 지역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경호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진행한 확장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다 힘 써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인공신장센터는 2001년 개원 이래 말기신부전환자의 유지투석 치료뿐만 아니라 입원 중 발생한 급성 신손상 환자들의 응급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결과 상급종합병원 부문 혈액투석 1등급을 획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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