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협동조합은 29일 롯데호텔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및 결산보고, 올해 수지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오무 이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구매를 통해 안정공급을 실천하면서 514억원의 매출과 공동판매 사업으로 약 110억원 판매사업을 지원했다”며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기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동반성장 이행과 공동판매사업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아울러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장류 글로벌 브랜드도 개발과 수출 확대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날 정총에서 △공동사업 △지도·교육·정보사업 △사회공헌활동사업 등을 승인하고 예산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9억4천700만원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조합은 예산을 기반으로 올해 장류업계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사사편찬과 한일중 국제장류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사업으로는 대두 외 21종의 공동구매사업과 고추장 외 2종의 공동수급제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전문 TV홈쇼핑 홈앤쇼핑 채널에 장류제품을 등록해 판매를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서는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지원제도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합은 지난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관련해 현재까지 조합과 기업 간의 진행 사항을 보고하고, 우선 3월부터 대기업의 이행 여부에 대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장류는 해마다 신장하고 있지만 비슷한 식문화를 가진 일본은 식문화 변화로 지난 10년간 간장은 22만KL, 된장은 7만톤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장류의 우수 기능성과 장류의 소스화, 다양한 레시피 개발, 국내 소비확대 방안 등이 올해 적극적으로 강구돼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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