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식품 구입자 꾸준히 확대될 듯 로컬푸드·지역 식품산업간 활로 모색 활발 올해 식품산업은 소비자의 식품구매력 향상과 소비증가로 식품 제조업 생산과 가격이 동시에 상승함으로써 식품 제조업 생산액과 부가가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률은 둔화될 전망이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 전망 2012’ 중 식품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식품산업 성장은 과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식품제조업의 출하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편집자 주> 지난 2010년과 2011년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전년대비 8.3%, 5.5% 증가해 증가율이 감소하고 식품제조업의 부가가치도 수입원재료와 유가 상승으로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식품산업은 경제성장의 둔화로 식품 수요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두, 옥수수 등 국제곡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해 식품제조원가가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미 FTA가 발효되면 치즈, 돈육가공품, 알콜음료, 주스류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다. 향후 식품산업 성장은 과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식료품이 3%, 음료는 1~2% 증가할 전망이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 인구사회구조의 변화로 식품 수요는 과거의 가격 합리성과 편리성 위주에서 다양화·고급화로의 전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학첨가물 무첨가제품, 저염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이다. 최근 식품기업과 산지간 협업?제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통해 식품산업과 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최근 몇 년 간 각 기업에서 생산하는 식품들은 품목별로 고급화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유지류 출하는 대두유가 증가하지만 마가린, 쇼팅, 옥수수유는 감소하고 주류 출하는 막걸리, 맥주 등 저알콜주류가 증가했으나 위스키, 소주 등 고알콜주류는 감소했다. 비알콜음료 출하는 생수, 두유, 커피음료는 증가했지만 탄산음료는 감소했다. 지난해 가공식품 수출은 11월까지 가격이 전년보다 8.9% 상승하면서도 수출량이 15.5% 증가해 국산 식품에 대한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해외수요가 크게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수는 최근 정체되고 있으나 업체당 매출 규모는 증가해 규모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식품제조업 분야의 R&D 지출액은 2008년까지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09년부터 조금씩 증가해 매출액 대비 1% 수준이 됐다. 올해 친환경농식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농식품 구입경험자는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려는 비중이 절대적이고, 비 구입자의 경우 여건이 허락되면 구입하려는 잠재적 소비 계층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친환경농식품 구매계층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가구당 구입품목과 구입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지역산업 간에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로컬푸드는 그 특성에 의해 농업인 또는 중소 규모의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 단위 소규모 식품제조업과의 관련성이 높다. 특히 공간적 거리와 사회적 거리의 가깝고 먼 수준에 따라 직거래형 지역내 유통, 직거래형 지역외 유통, 유통센터 경유형 지역내 유통 등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직거래형 지역내 유통이 전형적인 로컬푸드의 유형이다. 현재 도시농업, 직거래 장터, 밥상 꾸러미, 생협, 학교급식 등 다양한 유형의 로컬푸드가 추진되고 있다. 반면 전체 농식품 유통에서 로컬푸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으로 로컬푸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향후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로컬푸드 활성화가 빠르게 진전되지 못하는 이유로는 소비자 입장에서 로컬푸드의 구매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할 주체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꼽혔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식생활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로컬푸드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로컬푸드를 요구하는 소비자 집단을 형성되고 활성화되는 것이 로컬푸드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이다. 지방 농정은 로컬푸드를 주요한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농정 체계를 갖추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로컬푸드를 확대해 나가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