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귀빈 접대, 3가지만 기억하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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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한옥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인기

이원식 기자 wslee6@bokuennews.com / 2011.11.28 09:46:42

대상FNF(대표 이상철) 종가집은 외국인 한식문화체험공간 ‘김치월드’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최근 3개월 간 해외 비즈니스 관광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업무 외 경험한 한국 관광 프로그램 중 ‘한국 문화 체험(46%)’, ‘ 랜드마크 둘러보기(27%)’, ‘한식 맛 투어(23%)’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6%의 지지를 얻어 한국 관광 프로그램 중 선호 1위를 차지한 ‘한국 문화 체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는 ‘김치, 떡볶이 등 한식 만들기 체험(33%)’, ‘한복 착용 체험(24%)’, ‘한옥 숙박 체험(17%)’, ‘다도 체험(14%)’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언급됐다.

한국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이해할 수 있어서(37%)’라는 의견과 비즈니스 관광객이니 만큼 ‘한국 시장 분석, 거래처와의 관계 등 업무에 도움이 돼서(21%)’라는 답변도 다수 나왔다.

이밖에 ‘낯선 문화를 경험하는 즐거움(18%)’,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만들 수 있어서(12%)’ 등 다양한 이유로 체험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다.

‘한식 맛 투어’를 가장 선호하는 관광으로 택한 외국인이 23%나 되는 등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는 ‘갈비, 삼겹살 등 고기류(23%)’가 1위, ‘김치 및 김치요리(19%)’가 2위, ‘비빔밥(14%)’이 3위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잡채’, ‘파전’,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들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식이 좋은 이유로는 ‘채소류, 발효음식이 많은 건강 음식(31%)’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다채로운 반찬(24%)’, ‘색채와 모양의 아름다움(16%)’,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14%)’, ‘얼큰하고 매운 맛(10%)’ 등의 의견이 나와 건강식으로서의 한식세계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치월드 김재홍 점장은 “1년에 2~3번씩 한국을 찾는 비즈니스 관광객들의 경우 매번 1가지 정도씩 새로운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답한 비율이 70%에 달하는 등 앞으로도 ‘김치월드’와 같은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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