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년째 맞이한 ‘MSD 청년슈바이처상’은 국내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시상하는 유일한 상으로서 슈바이처 박사의 정신을 반영, 치료자로서의 소명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올해 의대생 학술활동 부문에는 참신한 연구 아이디어를 스스로 발굴해 연구를 진행하고, SCI 학술지 제1저자로서 논문을 투고한 정누리현(서울 아산병원 인턴)씨가 수상했다. 전공의 학술활동 부문에는 한국, 독일, 미국의 의사면허를 보유한 글로벌 인재이자 SCI 학술지에 2개의 논문을 발표하고 항혈소판제제 연구에서 전문가 수준의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박진주(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씨가, 비뇨기과 분야에서 SCI 학술지 4편의 제1저자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지에 총 13편의 논문을 게재한 이주용(한양대병원 비뇨기과 전공의)씨가 학술적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박애정신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한 의대생 사회활동 부문에는 2007년 의과대학 입학 때부터 봉사리더로써 매주 노숙자, 독거노인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는 김성근(연세 원주의대 본과)씨와 아프리카와 같은 해외 열악한 의료 환경 국가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며 봉사활동을 펼친 박동혁(강북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씨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활발한 연구를 통해 한국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의 ‘연구자의 삶과 연구의 즐거움’에 대한 특별 강연과 개그맨 이홍렬씨가 ‘기부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 돼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기섭 한국MSD 대외협력부 상무는 “MSD 청년슈바이처상이 앞으로 국내 의료계를 이끌어 갈 젊은 의학도들의 희생, 봉사정신을 치하하고 환자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도움되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SD 청년슈바이처상’은 한국의료윤리학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 MSD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