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0년째 후원사업 ‘눈길’

심장병 어린이 새 생명 탄생 기념행사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후원하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환자 수술비 지원사업이 올해 7월로 3018명에 달해 ‘새 생명 3000명 탄생 기념행사’를 최근 오뚜기의 오뚜기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각지에서 오뚜기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 후원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오뚜기 및 관계사 임직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갖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 관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체험시간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기념사와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심장병 완치 어린이 대표의 답사, 3000번째 어린이에 대한 기념품(오뚜기 모형의 8돈 순금메달)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두 잠실에 위치한 ‘키자니아’로 이동해 오뚜기 라면공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는 1992년 7월부터 한국심장재단과 결연, 매월5명의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환자 수술비를 지원한 것을 계기로 단계적으로 지원 인원을 늘려 현재는 매월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비를 전달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년 동안 이 땅에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염원하며 꾸준히 후원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수술비가 없어 선천성심장병 수술을 하지 못하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후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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