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온열요법(65)-장부기능 조절에 서암뜸 우수

14기맥 사응부위에 온열자극주면 음양맥상 조절 건강회복

제7장 기맥요혈요법과 치방

1. 장부기능 조절론
서암뜸은 온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14기맥혈을 자극해 장부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다. 다시 말해 음양맥상 조절작용과 효과반응은 수지침보다 서암뜸이 대단히 우수하다. 그러므로 장부기능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암뜸을 떠 주어야 한다.

14기맥(十四氣脈)이란 손 부위에 있는 14개의 장부기능(臟腑機能) 조절선을 말한다. 14기맥에 온열자극을 주면 즉시 신체의 14금경으로 자극이 전달되며, 14금경은 대뇌로 자극전달을 하고 다시 대뇌변연계에서 시상과 시상하부로 전달하여 자율신경을 조절한다. 이어서 뇌하수체에서 신경호르몬들을 조절하여 전신의 내분비계와 면역계·내장기능을 조절한다.

신체 경락이나 금경(金經)에 침·뜸의 자극을 주면 모두 거부반응이 나타난다. 장부기능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4기맥과 상응부위에 온열자극을 주어야 한다. 질병이 있는 상응부위에 서암뜸을 떠 주면 해당 부위에 온열전달작용이 나타나며, 질병이 없는 상응부위에서는 온열상승반응이 나타난다.

인체에 각종 질병이 나타나는 것은 대부분 장부기능의 부조화와 관련이 있다. 장부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병적 반사점(주로 금경)을 통해 체표에 나타나며, 통증은 반드시 장부와 관련성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충격, 운동 등에 의해 사지(四肢)나 신체에서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금경을 통해 장부와 연관되며, 금경은 다시 14기맥에 반응하여, 손 부위에서 반응점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핫백이나 뜸질로 신체부위를 자극하면 근육이 이완되었다가 다시 긴장되고 모세혈관이 수축된다. 열자극 기구로 신체부위를 자극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신체 냉증을 유발하여 나쁘다. 서암뜸도 손을 제외한 신체의 병처를 자극하면 음양맥상이 악화되므로 반드시 손 부위에만 떠야 한다.

서금요법 이론에 따라 손 부위의 상응점과 14기맥에 서암뜸을 뜰 때, 음양맥상이 조절되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서암뜸으로 장부기능을 조절하려면 손 부위의 14기맥에 온열자극을 주어야 하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질병의 상응점과 장부와 관련된 기맥(氣脈)·요혈(要穴)을 찾아 서암뜸을 떠 주어야 한다.

장부기능은 허승(虛勝)으로 나타나고, 심해지면 한열(寒熱)로 나타나며, 더욱 심해지면 오사(五邪)증상으로 나타난다.

장부를 음양(陰陽)으로 구분하면 6장(六臟)은 간장(肝臟), 심장·심포(心·心包), 비·췌장(脾·膵臟), 폐(肺), 신장(腎臟)을 말하고, 6부(六腑)는 담(膽), 소장(小腸), 삼초(三焦), 위장(胃腸), 대장(大腸), 방광(膀胱)을 말한다.

이들은 각자 개별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연결관계를 갖는다. 첫 번째는 상대관계로 형성되고 다음에는 대립관계로 복잡한 연결관계를 형성한다.
상대 장부로는 장(臟)에 속한 것을 편의상 음장(陰臟)으로 하고, 부(腑)에 속한 것을 양부(陽腑)로 구별하여 다음과 같이 상대 장부를 결정한다. 이것은 과거 동양의학에서 불확실한 이론이었으나 서금요법의 음양맥진법에서는 입증되므로 그 이론을 따른다.

2. 오활론
오활론(五活論)이란 동양의학의 오행론(五行論)을 말하는 것이나 서금요법(瑞金療法)의 적용 방법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구별하기 위해 오활론이라고 명칭한다.

동양의학의 오행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로 표시하고 있다. 서금요법에서도 용어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대로 목·화·토·금·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적용 방법은 기존의 오행과 차이가 있다. 오행의 장부 배당과 음양 구분도 전래대로 이용한다.
  
(1) 상대론
상대론(相對論)이란 각 장부와 음양(陰陽)으로 짝지워진 관계를 말한다. 종래의 동양의학에서는 음양을 동일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간(肝)이 승(勝)하면 담(膽)도 승(勝)하고, 간이 허(虛)하면 담도 허(虛)한 것으로 판단하며, 위(胃)가 허하면 비(脾)도 허하고, 위가 승하면 비도 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것은 음양맥진법의 분별 사항과 전혀 반대된다. 그렇기 때문에 음양맥상에 나타나는 대로 작용을 설명한 것을 상대론이라고 한다.

즉, 상대론이란 각 오행에 배당된 음양 관계는 서로 시소현상(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상호작용과 같다)을 말하는 것으로 간승이면 담허, 담승이면 간허이고, 심승이면 소장허, 심허이면 소장승이고, 심포승이면 삼초허, 심포허이면 삼초승이고, 비허이면 위승, 비승이면 위허에 해당하며, 폐허이면 대장승, 폐승이면 대장허이고, 신허이면 방광승이며, 신승이면 방광허에 해당한다. 이것은 음양맥진상에서 입증되고, 기맥보제법에서도 입증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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