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이르면 8월 제품화…제품명 '자이데나' 유력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개발 중인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DA-8159'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국내 13개 종합병원에서 약 6개월에 걸쳐 271명의 발기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DA-8159는 투약 개시 후 12주시점에서 발기기능을 평가한 시험(part I)에서 위약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발기기능측정국제기준인 IIEF, GAQ 기준)를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복용 후 12시간 동안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시험(part II)에서는 주유효성 평가변수인 SEP(Sexual Encounter Profile) Q3(성교성공률)에 대해 위약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안면홍조 등이 관찰됐지만 발현률이 낮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동아제약측 관계자는 "빠르면 오는 8월경 DA-8159가 제품화 될 것"이라며 "DA-8159의 임상 3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 14일 열릴 국제남성과학회에서 발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8159의 임상 2상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한편 DA-8159의 제품명은 여러 가지 후보명 중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자이데나(Zydena)'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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