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F’는 2005년 3월 현재의 박카스D로 변경되면서 생산이 중단된 품목으로 이번 의약외품 전환고시로 용량이 커지고, 청량감을 더 살린 새로워진 박카스F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새로워진 박카스F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박카스D(100ml)와 비교해 용량이 20ml 늘어났으며 카르니틴이 함유돼 있다. 카르니틴은 지방산을 대사해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소화기능 항진, 심장활력 증대 등에 효과가 있다. 박카스F를 약국외 유통채널에 공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아제약은 올해 2월 생산시설 노후화로 폐쇄됐던 달성공장을 재가동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무균시설을 갖춰 최대 월 400만병 정도를 공급할 예정이며 8개월 후 시설이 완전히 갖춰지면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카스F는 추석 전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박카스D는 약국에, 박카스F는 약국外 일반유통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박카스 유통에 관해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한 결과 유통가격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다. 장수제품은 오랫동안 그 제품을 믿고 구매해 준 소비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동아제약은 그러한 소비자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박카스’ 발매이후 현재까지 맛과 품질에 대한 원칙을 지키고 1병의 ‘박카스’를 만들기 위해 30여 가지 공정과 완벽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약국과 정부에 대해 공급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슷한 상황의 다른 회사들의 방안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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