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느 날 상봉동에 위치한 모 경로당에 들어섰다. 20여 명의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방에 들어서며 “저는 수지침사이며 서울시에서 파견돼 여러분께 봉사를 하려고 왔다”고 인사를 했지만 의외로 모두들 신통치 않은 표정이었다. 그 중에 회장이라는 사람이 우리는 수지침이 필요가 없으니 좀 앉아서 쉬었다 가라며 “전에도 여러 번 수지침 봉사를 받아 보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어서 몇 개월 전에도 또 왔는데 거절했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참으로 기가 막히며 서금의학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나 혼자 많은 사람을 상대로 말을 해 보았자 승산도 없고 그렇다고 물러설 수도 없는 처지라 불쾌함을 꾹 참고 “통증이 있는 분이 있으면 10분 내로 통증을 가라앉게 해 드리겠다”고 하며 좌중을 둘러보니 조금 전까지 아픈 곳이 하나도 없다던 사람들이 서로 망설이며 눈치를 보다가 85세 된 여자 노인이 어깨가 아프다며 나오는데 영 못 믿겠다는 표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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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촌구맥이 너무 허약해 소장승보다 심허에서 온 견통으로 생각하고 타이머를 10분으로 맞춰 모두에게 보여준 후 서암PEM으로 심보법을 실시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중에 5분이 돼 확인해보니 통증이 거의 없어졌다고 하고 10분이 끝나서 다시 확인해 보니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환하게 웃으며 팔을 들어 보였다. “지금 통증이 없어졌다고 완치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자극을 해야하고 나이가 있어 원기가 약하기 때문에 황토서암뜸을 매일 먹어야 더욱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이야기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더니 지켜보던 사람들이 신속한 통증해소에 기뻐하며 아주 친절하게 대했다. 시간을 정해놓고 자극을 한 것이 보기에는 도박같은 무모한 행동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견통 완화에 대한 것만큼은 확실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다. 나 자신도 10여 년 전에 심한 견통으로 병원, 한의원, 부항집 등 별별 곳을 다 가보았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고, 오랜 기간 고생을 많이 한 끝에 저절로 없어졌다. 서금의학에 입문한 이후 견통에 관심을 갖다 보니 도시나 시골이나 어디를 가도 견통 환자가 너무나 많은데 놀랐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봉사를 나가보면 도시나 농촌 구분 없이 60% 이상이 견통환자인데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디를 가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며 세월이 약이라고 하니 참으로 딱한 일이다. 생각과 달리 견통 해소가 쉽지 않아 항상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성능이 좋은 서금요법기구가 속속 개발돼 더욱 향상된 자극효과를 보게 됐다. 우리의 어깨를 전체 1개로 볼 것이 아니라 어깨로 지나가는 7금경(폐, 심포, 심, 대장, 소장, 삼초, 담)을 분류하고 통증 발생 부위가 어느 금경인가에 따라 해당 금경의 압통점을 찾아 금추봉으로 자극을 한 후 서암추봉을 부착시켜 놓고, 해당기맥의 상응점을 서암PEM으로 보제법을 실시하면 통증해소에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예전보다 여러 기구들을 적절히 이용해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때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자신 있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2.만성 소화불량 : 서금요법(군왕식, 특상황토서암뜸) 집이 지하철역에서 가깝다 보니 종로라도 나가려면 거의 지하철 4호선이나 1호선을 타고 다니는데 꼭 확인해 둬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하철역 각 역내 화장실 위치다. 남들이야 별안간 웬 화장실 타령인가 하겠지만 오죽사정이 딱하면 그 정도 일까. 50대 들어서면서부터 소화불량이 심해 식사를 하면 곧 바로 화장실을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게 됐다. 그러다 보니 약을 항상 먹어야 하는데 다른 약은 효과가 없고 하필이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약만 효과가 있었다. 때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을 갈 때도 꼭 그 약을 한 병 쯤은 휴대하고 다녀야 안심이 되는데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어 남모르게 약을 먹고 양치질을 하지만 그 지독한 냄새를 어쩌랴! 어느 날 딸이 오더니 “아빠 봉사 다니시는데 이것 드시고 힘내세요” 하면서 뭘 내놓는데 군왕식I 이었다. 나는 원래 소화 장애는 좀 있지만 다른 잔병은 없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생각돼 “이런 것 사올 필요없다”고 했다. “착한 딸이 사왔는데 아무 말씀 말고 드세요”하고 집사람이 거든다. 착하고 예쁜 딸이 사와서 애교스럽게 권하는 데야 안 먹을 수 없어서 “잘 먹겠다 내 아직은 건강하니 더는 사오지 마라”하고 시키는 대로 하루 3회 식후에 먹었다. 맛이 구수한 것이 옛날 숭늉냄새가 나서 더욱 먹기 좋았다. 먹기 시작 2일이 지났는데 몸에 이상한 변화가 생겼다. 내 화장실 문화가 확 바뀐 것이다. 세상에 이럴 수가. 평생 처음 겪는 편안하고 안정된 나만의 화장실 문화로 바뀐 것이다. 정말 군왕식I의 효과는 너무나 좋았다. 요즘은 친구들 만나서 건강이야기만 나오면 마치 군왕식I의 홍보대사라도 된 듯, 항상 군왕식I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먹어보도록 권했다. 이제는 어느 곳을 가도 군왕I만 휴대하면 전처럼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너무나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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