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성모병원 로비에서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순회행사'가 열렸다. 성상철 회장은 "의약분업 시행 11년째를 맞고 있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약품비 절감을 통한 보험재정 안정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고 오히려 국민 불편만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회서는 이런 불편 사항에 대한 여론을 수립해 여러번 복지부에 개선 요청을 해왔으나 복지부에서는 개선 노력도 보이지 않았고 제대로된 평가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6월 20일부터 발대식을 가진 '의약분업 개선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은 시행 11년이 된 의약분업제도의 개선을 위한 약사법 개정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성 회장은 "내실있는 서명운동에 추진력을 더해 이번의 서명 행사가 국민편의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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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은 "이번 서명운동 행사는 단순히 의약분업 제도로 기능이 상실된 업무를 회복하는 것이 아닌 병마로 잃어버린 환자들의 권리를 되찾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 때문에 전국병원의 단합이 절실하다"며 "서명운동을 통해 모든 보건의료정책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날 성상철 회장과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이상석 상근부회장, 손호영 의무원장 등이 참석해 의약분업 제도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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