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요무력증과 요통을 해소하고, 허리기능을 강화시킨다 앞에서 요통에 대해 언급한 바처럼 요통은 교감신경의 긴장증상으로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안 돼, 결국 추간판이 탈출해 생긴다. 추간판에 수핵이 줄어들면 추간판이 쪼그라들어 주위의 근육·신경·혈관이 압박돼 허리가 무겁고 아프며, 힘이 없어진다. 이때는 과로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면 요통·요무력증이 가벼워진다. 휴식·안정·숙면은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휴식만으로는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때 온열자극을 추가해 주면 허리는 더욱 좋아지며, 직접 찜질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서암뜸을 기본방에 많이 떠 주면 허리에 혈액순환이 잘돼 허리 통증을 예방·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반응이 있다. 추나·지압 등으로 요통·디스크를 치료한다고 하나, 압박자극에 의해 어느 정도 통증을 개선시킬 뿐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또 신체에 타인의 손이 접촉되면 즉시 거부반응을 일으켜 교감신경 항진증상이 나타나고 혈액순환 장애가 촉발된다. 그러므로 추나·지압 등은 요통 치료에 한계가 있다. 한약의 근본적인 물질들은 모세혈관을 수축 시키고, 맥상을 악화시키므로 질병을 치료하기 어렵다. 또한 허리 부위에 직접 침·뜸 시술도 어느 정도 통증을 덜어 주기는 하나, 치료가 어렵고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다만, 요통이 있을 때 최고 압통점을 찾아 초강자극을 주어 뜸을 뜰 경우, 부교감신경이 우위로 되면서 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초강자극을 줘 교감신경을 최대한 악화시키면 다시 교감신경 억제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강자극은 고통과 위험이 따를 뿐 아니라 상처가 생길 경우 교감신경의 긴장증상이 나타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요통이 있을 때는 기본방에 서암뜸을 매일 3~5장씩 떠 준다. 이때 방광기맥의 요혈을 추가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반응이 나타난다. (9)두통·빈혈·어지럼증 해소, 청력·시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 내장 질환의 반사증상으로 대뇌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두부에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한다. 대뇌의 혈액순환을 조절시키는 방법은 많지 않으며 조절시키기도 어렵다. CA33(백회)에 침을 찌르면 뇌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하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고, 아플 때 CA33에 자극을 주면 일시적으로 머리가 맑아지나(도파민 분비증상), 계속 자극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모세혈관 수축을 비롯해 두통·빈혈·환각·무기력증 등이 발생하는 등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 이어서 시력·청력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서암뜸을 기본방에 계속 떠 주면 대뇌의 혈류조절이 잘되므로 대뇌의 각종 증상을 해소할 수 있으며 정신력·청력·시력 회복과 기능증진에 도움된다. 대뇌의 혈액순환 조절을 위해서는 장부기능을 조절하는 기맥요혈을 추가하면 더욱 좋다. 예를 들면, 신경과민·흥분·두통·어지럼증 등은 간승(肝勝)에서 발생하므로 간기맥의 N5·7·9에 서암뜸을 떠 주면 간기능과 대뇌의 혈액순환이 조절돼 증상 해소에 탁월한 효과반응이 나타난다. <다음호에 계속>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