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금추봉 자극 후 척추 통증 개선

김영자 학술위원   
▲ 김영자 학술위원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 파킨슨 씨에 의해 밝혀진 진전 경직 운동 장애를 주 증상으로 간뇌의 변성. 동맥경화적인 변화를 주로한 중추 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으로 치매와 함께 치명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1000명 중 1명 꼴로 발병한다고 하나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 빈도가 높다.

원인은 주로 뇌의 흑질의 뉴런이 환경적이거나 유전적 원인에 의해 손상되어 도파민 생성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며, 유행성 뇌염, 뇌매독, 일산화탄소중독 망가이즈 중독, 윌슨병일 때도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함.

증세 초기에는 한쪽 혹은 양쪽의 팔 다리에 묵직한 피로감이 있고 한쪽 발가락이나 손가락에서 시작돼 다른 손가락 발가락으로 떨림(진전)이 오기 시작해 아래턱 입술 혀까지 떨리게 된다.

또 근육들이 딱딱하게 경직되고 운동이 느려지고 약해져 음식섭취나 옷입는 동작이 안된다. 경직으로 환자의 용모 자세에 이상이 생겨 머리는 앞으로 내밀고 몸통과 무릎이 굽는 특이한 굴곡 자세가 된다. 글씨를 쓰면 처음 크게 쓰다가 점차 작아지고 아주 못쓰게 된다. 정신은 정상이지만 이 병으로 침울해 지고 어떤 경우 정신 이상도 온다. 침을 흘리고 땀을 몹시 흘리는 경우도 있다.

치료방법은 정신적 육체적 안정이 중요하며 따뜻한 기후와 온욕이 경직을 완화시켜 준다. 약물요법으로 호전되는 증세는 진전증과 어느 정도의 경직뿐이다.
  
아내와 함께 상담실을 찾은 65세의 외국인 남성은 파킨슨병으로 과거 폐결핵을 앓았고 지금은 폐기종이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함. 전립선염으로 소변 잘 못 봄. 매일 밤 머리에 쥐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으며, 목구멍이 아파 식사 잘 못함. 혀가 경직돼 말하기 힘듬. 양쪽 어깨가 아프며, 발가락이 아프다. 불면증이 있다.

운기체형 : 좌-土火(비허,소장승),우-金土9폐허, 위승)
맥진:좌-부돌3성평맥(위승), 우-촌구1성평맥(간승)
삼일체형 : 좌-신실증, 우-양실증
치방 : 금추봉과 기마크봉 좌우 동일 A1ㆍ3ㆍ6ㆍ8ㆍ12ㆍ16ㆍ18ㆍ20ㆍ22ㆍ24ㆍ28ㆍ30, C1ㆍ5ㆍ7ㆍ9ㆍ11, E8, I2, J3, I37. M3~5
좌-심정방 + 비정방(I38, L4), 우-간승방 + 폐정방(K9, J2)
어깨, 발가락, 머리, 목, 혀 상응점에 30분간 금추봉 자극 후 황토서암뜸을 양손에 2회 떠주고 기마크봉 부착.
수지음식 : 의왕+토신왕
일주일 후 밝은 모습으로 찾아 왔는데 어떠했느냐고 물으니, 숨쉬기가 편안해졌고 가슴 답답한 증상 없어짐. 소변을 잘 보게 됐음. 어깨 아픈 것 없어졌음. 발가락 아픈 것 없어졌음. 매일 밤 머리 쥐나던 것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안 났었다. 밤에 잠도 잘 잘 수 있었다고 했다.

다른 증상들도 점점 개선돼 가고 있고 오늘은 척추 쪽이 아프다며 어떻게 해야 하냐며 물어왔다.
그래서 척추통증 부위에 금봉 은색을 붙여주고 상응점을 찾아보니 B14~17 부위여서 그곳에 금추봉으로 자극을 30초 정도 해 주고 기마크봉 소형을 붙여 줬더니 편안하다고 했다. 3주 정도 와서 도움을 받고 갔는데 올 때마다 확연히 달라진 것은 얼굴에 밝은 빛과 회복될 거라는 자신감을 갖는 모습이었다.

부작용 없이 짧은 기간에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해소시켜 주는 서금요법은 참으로 위대한 의학이다. 파킨슨 병은 뇌의 혈액순환 장애로 도파민 부족에서 온 것이므로 지속적인 서금요법의 자극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손그림1>
  
■기관지 확장증

66세 남자 성악가로 후배를 지도하고 있는 본인 친구의 남동생이다.

감기로 동네 병원을 다니며 3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아 한의원에 가 한약을 먹고 침도 맞아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봐도 점점 기침만 더욱 심해지고 가래도 많고 목소리가 전혀 안 나와 강남 큰 병원으로 갔다.

CT촬영에 피검사까지 했다. 기관지 확장증에 왼쪽 폐에 조그마한 종양이 있으니 자주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하며 약 처방을 해 줬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4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고 오히려 고혈압에 위장병까지 발생해 소화불량도 오고 무릎까지 아프며 불면증까지 발생했다.
7개월이 되도록 치료가 안 되고 기침과 가래가 더욱 심하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보통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약을 먹어도 낫지를 않고 약물의 부작용은 위까지 망가뜨려 도저히 하루하루를 견디기가 힘들었는데 일간지에 유태우 박사님의 황토서암뜸이 면역력 회복에 좋다는 기사를 읽고 뜸을 떠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뜨기 시작했다고 했다.

고혈압, 위장병, 무릎, 기관지에 좋다고 하는 A1ㆍ3ㆍ6ㆍ8ㆍ10ㆍ12ㆍ14ㆍ16ㆍ18ㆍ20ㆍ22ㆍ24ㆍ28ㆍ30, E22. N18, F5, E42, K9, C1ㆍ5ㆍ8ㆍ11, J3ㆍ5ㆍ7, N9, E38, M26, B19ㆍ24에 한꺼번에 30여 개의 뜸을 올려놓고 떴더니 너무 뜨거워 혈점지가 모자라 다 뜨고 난 황토밑에 붙은 종이를 떼 내어 그 위에 올려놓고 뜨니 기분 좋게 뜰 수 있었다고 하며 화상 입지 않게 하려면 그런 방법이 있다고 알려 주는 었다.

시간 관계상 여러 번 뜰 시간이 없어서 한꺼번에 30개 올려놓고 뜨기를 매일 아침 점심 저녁 3장씩 21일 동안 떴더니 위장이 편해지면서 심하던 기침이 그치고 가래도 깨끗이 없어졌으며 무릎 아픈 것도 없어졌고 목소리도 돌아와 얼마나 기쁜지 7개월 동안 고생한 것을 3주만에 회복시킨 황토서암뜸이야 말로 최고의 보약이라고 하며 형제들과 친구, 친척, 학생들에게 아프면 황토서암뜸 뜨라고 선전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손그림2>

■척추 협착증으로 요통과 하지 통증

척추협착증으로 요통과 하지의 담, 간, 위 금경상으로 통증이 심해 얼굴빛이 어두웠고 구부정한 상태로 지팡이를 짚고 보호자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걸으셨다.
운기체형 : 우-화화태과(심승, 소장허), 좌: 수목태과(신승, 담허)
복진 : 우-비장점 압통, 좌:대장점 삼초, 소장점 압통
맥진 : 우-부돌2성평맥, 좌-촌구1성평맥
삼일체형 : 좌-신실증, 우-음실증
치방 : 금수지침-A1ㆍ3ㆍ5ㆍ6ㆍ8ㆍ12ㆍ16ㆍ19ㆍ30, E22, F19, N18, E8, I2, B1ㆍ7ㆍ14ㆍ19ㆍ24
좌수:신승방+심정방, K9, J2
우수:방광승방+신정방, I38, L4
금추봉:상응점-N1~13, M22~32, E34~45, I14~37까지의 압통점과 M4ㆍ5에 30분 정도 자극했다.
뜸을 뜰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뜨지 못하고 금봉 은색(대형)을 통증처에 직접 붙여주고 손의 상응점에는 기마크봉(소형)을 붙여드렸다.

하룻밤 주무시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아봤지만 가장 편안했다고 했다.
다음날에는 금추봉 자극으로 위에 치방을 30분 해드리고 나서 기마크봉을 붙여드렸다.
틈틈이 통증처가 달라질 때마다 기마크봉을 옮겨 맥 변화와 통증이 가라앉는지 확인 해 가며 정성껏 붙여드렸다.

3일에 한번씩 금수지침 자극을 주고 금추봉과 기마크봉으로 한달정도 자극해드렸더니 얼굴도 밝아지면서 부축해주는 사람없이 혼자 외출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본인 스스로 발지압판 운동과 황토서암뜸을 뜨시며 금추봉 자극으로 통증을 달래고 있는데 가끔씩 전화로 불편한 곳이 있을 때마다 상담을 받으며 관리하고 계신다. <손그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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